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 (문단 편집) == 생애 == 1910년 17살 나이에 시집을 발표하여 [[앰브로스 비어스]]에게 호평을 받은 걸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문학적 활동이 돈벌이가 안 되어서인지 작품 활동도 하며 십 여 년 동안은 경비원, 운전사, 농장 일꾼 등 별별 일을 하면서 살아갔다. 1920년대 후반부터 러브크래프트, 하워드와 마찬가지로 《[[위어드 테일즈]]》같은 펄프 픽션 잡지에 주로 소설을 기고했다. 함께 [[위어드 테일즈]]의 간판이었던 러브크래프트, 하워드와는 글벗으로 각각 1923년, 1933년부터 편지로 교류를 했다. 그가 [[위어드 테일즈]] 연재를 한 것도 러프크래프트의 권유에 의해서였다. 잘 안알려져 있지만 [[크툴루 신화]]를 정립하고 확장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작가는 욕심만 많았지 크툴루 신화에 대한 이해도는 떨어졌던 [[어거스트 덜레스]]가 아니라 스미스다. [[차토구아]], [[대마법사 에이본]], [[쿠아칠 우터스]], [[우보 사틀라]], [[압호스]], [[림 샤이코스]], [[모르디기안]]은 모두 스미스에 의해 창조되었다. 러브크래프트와 하워드, 스미스는 서로의 글을 칭찬하긴 하지만[* 러브크래프트와 스미스가 교류하게 된 계기부터가 러브크래프트가 스미스에게 '''빠심 가득한 편지'''를 보낸 것이 원인이었다. [[위어드 테일즈]]는 원래 시를 잡지에 출판하지 않았는데, 러브크래프트가 편집자를 설득해서 시도 출판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스미스의 시도 실리게 된다.] 셋은 평생 직접 만나본 적이 없다.[* 사실 러브크래프트는 살아 생전 편지로 사귄 친구들과 직접 만난 적이 거의 없다.] 그리고 러브크래프트가 죽은 1937년 기점으로 스미스는 소설 집필을 그만두게 되었다. 러브크래프트의 죽음이 큰 역할을 하긴 했으나 그 이외에도 1930년대 들어 부모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1935년에 어머니, 1936년에 하워드, 1937년 러브크래프트와 아버지가 사망했다. 원래 우울증과 신경증으로 건강이 안 좋던 차에 친구와 가족들을 다 잃게되면서 집필 의욕을 잃고 말았다. 그 뒤론 글을 완전히 접은 채, 그림 그리기나 조각, 일러스트레이션을 하며 살아가다가 1954년 61세의 나이로 결혼한다. 그리고 이 시절 그의 소설들이 TV 드라마로 만들어졌는데 스미스는 참 기묘한 느낌이라고 회고하면서 평생 글을 써서 번 돈보다 많은 돈을 드라마 저작권비로 받았다고 밝혔다. 본래 시로 문학 커리어를 시작한 만큼 시도 굉장한 수준이고 단편 100여편, 시 700여편 가량으로 시를 굉장히 많이 쓴 편이다. 어려서부터 독학으로 문학을 배웠는데, 그 방법이 [[충공깽]]이다. 다름아니고 '''웹스터 영어사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했다'''. 단순히 단어와 그 뜻 뿐 아니라 어원까지 공부했으며, 이외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최소 두 번 '''완독'''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소설로 전향 이후 [[위어드 테일즈]]의 편집장은 일반 독자(펄프 픽션 독자들 중에는 블루컬러 노동자들이 많다.)들 수준에 안맞는 시적이고 난해한 언어를 쓰지 말라며, 매번 원고를 거절하는 바람에 스미스는 괴로움을 참아가며 쉬운 단어로 고쳐써야 했다. 분량도 짤리는 건 건 덤.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한때 평론가들에게도 인정 받던 순문학도 출신 시인이 좌절을 겪은 후 장르문학 시장에 진입했다가 편집자들에게 독자들 수준에 맞는 글을 쓰라고 잔뜩 면박을 받고 눈물을 흘리며 원고를 다듬은 모습이다. 순문학계에서 주목받았던 사람답게 [[위어드 테일즈]] 삼인방 중에서 필력은 가장 뛰어나다. 러브크래프트는 정규교육 과정을 제대로 밟지 못한데다 타인과 교류에 어려움을 겪어 글은 난삽하고 기승전결이 모호하며 묘사도 뭉뚱 그릴 때가 많았다. 대화문도 뻣뻣하다. 하워드는 단순명료하고 깔끔한 기승전결에 어려운 어휘가 없어 읽기 쉽지만 정제되지 않은 투박함도 드러난다. 반면 스미스의 글은 본래 시인이었던 사람답게 한결 수려하며 매끄럽다. 누가 순문학도 출신 아니랄까봐 편집가가 그렇게 쳐냈는데도 어려운 어휘들이 왕왕 등장하기도 한다. 작가 생활을 하며 가난에 쫓기다 가난으로 얻은 병으로 죽은 러브크래프트나 어머니의 혼수상태 돌입을 정신적으로 버티지 못하고 머리에 총을 쏴 생을 마감한 하워드와 달리 68세까지 살았고 잠자다가 고통없이 사망했다. 덕분에 다른 두 작가와 달리 말년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이야기들이 연이어 단행본으로 재출간되는 것이나 자신의 작품이 드라마화되는 모습까지는 볼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위어드 테일즈]] 삼인방의 세계관이 오늘날 같은 흥행궤도에 오르는 것까지는 못보고 죽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